
배우 위하준이 드라마 ‘세이렌’에서 강렬한 형사 본능과 절절한 멜로를 오가는 밀도 높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키며 시청률까지 수직 상승으로 끌어 올렸다.
지난 9부 방송에서 위하준(차우석 역)은 살인 사건 현장에서 마주한 박민영(한설아 역)을 보호하기 위해 동료 주영의 총구 앞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지는 극적인 희생으로 포문을 열었다. 실탄을 팔에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설아를 향한 간절한 눈빛을 놓지 않는 그의 모습은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위하준의 활약은 현장 추적에서 더욱 빛났다.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별장 주변을 미친듯이 뒤지던 우석은 예리한 감각으로 누전차단기의 장갑흔과 제 3의 인물의 도주로로 여겨지는 숲속에서 나무껍질에 남겨진 혈흔을 확인하고, 제3의 인물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설아가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희망의 실마리를 우석 스스로 찾아내며 극의 반전을 이끌어낸 대목이었다.
특히 강하서 조사실에서 설아와 마주한 장면은 위하준의 감정 연기가 정점에 달한 순간이었다. 자신을 밀어내기 위해 “다음은 당신 차례였다”라며 모진 거짓말을 내뱉는 설아에게 우석은 “당신은 생존자야. 포기하지 마. 내가 도와줄게”라며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위하준은 절망에 빠진 상대를 향한 단단한 위로와 신념을 담아내며 ‘차우석’이라는 인물의 진정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방송 말미, 우석은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주현수를 추적하던 중 그가 거주하고 있는 로얄 빌라트를 찾아가 증거를 추적하던 중 주현수에게 발각 될 위기를 맞았으나, 마침 현장에 있던 설아의 도움으로 몸을 숨기게 되며 두 사람의 운명적 공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알렸다.
이처럼 위하준은 냉철한 추리력 뒤에 깊은 아픔과 순애보를 간직한 복합적인 인물인 차우석이 지닌 캐릭터의 간극을 섬세하게 메우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9부 엔딩을 통해 각자의 복수를 위해 박민영과 다시금 공조를 하게 될 것을 예고한 만큼 향후 진실을 향해 더욱 거침없이 나아갈 위하준의 활약이 기대 된다.
한편, 극이 후반으로 치달으며 위하준의 가슴 절절한 순애보가 여심을 흔들고 있는 드라마 ‘세이렌’은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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