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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김소영과 강북 모텔(그알)

김민주 기자
2026-03-21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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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김소영, 강북 모텔 살인녀(그알) 레이디, 킬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서울 강북구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의 범죄를 낱낱이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린 '레이디, 킬러 -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편을 방영한다. 이번 방송은 서울 강북구 일대의 모텔을 돌며 치밀하고 잔혹한 연쇄살인 범죄를 저지른 스무 살 피의자 김소영의 두 얼굴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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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강북 모텔 살인녀, 살인 사건(그알)

비극의 시작은 지난 1월 29일이었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한 모텔 객실에서 20대 남성 김수혁(가명)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며 수사가 시작되었다. 안타까운 죽음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불과 12일 뒤인 2월 10일, 첫 번째 범행 장소에서 불과 1km 떨어진 또 다른 모텔에서 20대 남성 최영민(가명) 씨가 다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두 번째 사망자인 고 최영민 씨의 친형은 "동생은 평소 아픈 곳 하나 없이 매우 건강했는데, 갑자기 모텔에 혼자 있다가 죽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너무나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억울하고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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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김소영 (그알)

의문투성이였던 두 죽음의 연결고리는 부검 결과를 통해 명확해졌다. 사망한 두 남성의 체내에서 모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이 치사량에 가깝게 검출된 것이다. 불과 열흘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비슷한 양상으로 숨진 두 청년. 경찰이 범행 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한 결과, 사망 전날 두 남성과 함께 모텔 객실로 들어갔던 인물이 놀랍게도 동일인임이 밝혀졌다. 체포 후 한 달이 지나 신상이 대중에 공개된 범인은 다름 아닌 스무 살의 여성 김소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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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경찰 조사 결과, 그녀는 범행을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졸피뎀 등 수면제 성분의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몰래 섞어 피해자들에게 먹이는 수법을 썼다. 이 같은 방식으로 무려 4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2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4명의 피해자를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들었다. 더욱 경악스러운 사실은 모텔 객실에서 약물에 취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남성들을 그대로 방치한 채, 본인은 태연하게 배달 음식을 챙겨 들고 현장을 빠져나오는 악랄함을 보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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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경찰 조사에서 김소영은 "단지 남성들과의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피하기 위해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먹여 잠재웠을 뿐, 정말로 죽을 줄은 몰랐다"라며 살인의 고의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명과 달리, 그녀는 첫 번째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미 경찰로부터 조사 출석 통보를 받은 압박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버젓이 두 번째 살인을 감행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녀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다방면으로 취재를 진행했다. 과거 김소영과 3개월가량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는 "데이트를 하던 중 술을 아주 조금 마셨을 뿐인데 갑자기 눈앞이 새하얘지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다"라는 소름 돋는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 밖에도 그녀를 온오프라인에서 직간접적으로 겪었던 사람들의 수많은 제보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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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전문가들의 심리 검사 결과 김소영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다.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소셜미디어(SNS) 속 가짜 삶과 대비되는 그녀의 진짜 얼굴은 과연 무엇일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끔찍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두 사망 피해자의 유가족들이 사건의 진상과 명확한 범행 동기를 묻기 위해 방송 사상 최초로 카메라 앞에 섰다. 나아가 제작진은 수사기관조차 풀지 못했던 1차 사망자 김 씨의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는 데 성공해, 봉인되어 있던 은밀한 대화 기록들을 완벽히 복원해 냈다. 사건 발생 전후로 김소영이 1차 사망자에게 보냈던 기괴하고 충격적인 메시지의 내용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잔혹한 20대 연쇄살인범의 실체를 고발할 '그것이 알고 싶다' 1480회 방송시간은 21일 밤 11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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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1일 방송을 통해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스무 살 김소영의 엽기적인 행각을 낱낱이 파헤친다. 수사 결과 김소영은 약물을 탄 숙취해소제를 범행 도구로 사용했으며, 심지어 1차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두 번째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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