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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성리, 팀 데스매치 압승의 주역

한효주 기자
2026-03-19 09: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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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성리, 팀 데스매치 압승의 주역 (출처: MBN)

‘무명전설’ 성리가 ‘유명선발’ 1위 다운 포스로 팀 데스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18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49인의 ‘무명 vs 유명 팀 데스매치’가 진행됐다. 각 팀 리더들이 유·무명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멤버를 영입해 팀을 꾸리는 가운데 ‘유명선발전’에서 국민 프로단과 탑프로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던 성리는 손은설, 최종원, 지영일, 우진산과 함께 정동원의 히트곡 ‘흥!’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퍼포먼스 강자들로만 구성된 이번 팀은 결성 단계부터 시선을 모았다. 성리는 팀 구성 당시 단 20초 만에 멤버들을 선택하며 “다른 팀이 시도하지 못하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중간 평가에서 “연습을 더 하든지 아니면 안무를 줄여야 할 것 같다”는 혹평이 쏟아진 것이다.

뼈아픈 지적이었으나 이는 팀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기폭제가 됐다. 긴장감 속에 시작된 본 무대에서 성리와 팀원들은 첫 소절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특히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마치 ‘메가크루’를 연상케 하는 대규모 군무였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와 트로트 특유의 흥이 결합된 연출에 시청자들은 물론 현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탄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성리는 리더로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대 중간 펼쳐진 폭발적인 댄스브레이크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퍼포먼스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트로트 장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세련되고 강렬한 무대 구성에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대선배 남진은 “지금까지 경연 무대중에 제일 좋았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임한별은 “1등이 왜 1등인지 알겠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느낌이 났다. 매기 강 감독님이 보신다면 2편에 채용할 정도의 무대였다”라며 “저는 보컬이다보니 노래를 중점적으로 보려고 했는데 이 정도 무대에는 설득을 당할 수밖에 없더라. 특히 성리 씨가 댄스를 끝나고 들어오는데 노래에 흔들림이 하나도 없어서 깜짝 놀랐다”고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성리팀은 한가락팀에 탑프로단 투표 1점이 뒤쳐졌지만, 국민프로단에게 두 배 이상 앞선 점수를 얻어내며 277대 223으로 팀 데스매치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무대 시작 전까지 큰 부담을 안고 있었던 성리는 그제야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말 최고의 멤버들을 만나 시너지를 얻은 것 같아 행복하다. 더 많이 애정 갖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리더다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명 vs 유명 팀 데스매치’의 승부는 2라운드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승리팀 전원이 다음 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을 지는 다음 주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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