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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3' 제주도 맛집

김민주 기자
2026-03-06 0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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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3' 제주 맛집

'전현무계획3'가 제주도 맛집을 찾아 먹방을 펼친다.

대본 없는 무근본 길바닥 먹큐멘터리로 시청자들의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는 '전현무계획3'가 미식의 성지 제주도로 다시 한번 출격한다.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21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미식가 전현무와 인기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제주도의 숨겨진 향토 맛집을 완전히 정복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히며 먹방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전현무계획3'는 제주도 다금바리회, 옥돔 뭇국, 보말 칼국수를 맛볼 예정이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을 마주한 곽튜브는 한껏 들뜬 목소리로 "떠나요 둘이서"라며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리메이크 버전의 '제주도의 푸른 밤'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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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3' 다금바리, 옥돔

반면 전현무는 "감수광 감수광"이라며 원로 가수 혜은이의 대표곡을 흥얼거린다. 난생처음 듣는 노래에 곽튜브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전현무는 왕년의 국민 여동생 혜은이를 언급하며 구차한 설명을 덧붙인다. 본의 아니게 아재미를 대폭발 시킨 전현무의 모습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긴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제주도 촬영을 염원해 온 곽튜브는 마침내 소원을 성취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전현무계획' 시리즈는 애초에 정해진 식당 없이 현지 도민들의 생생한 증언과 두 사람의 인맥 네트워크만으로 식사 장소를 섭외하는 리얼리티를 추구한다. 이번 제주 특집 역시 사전 검색이나 대형 포털 사이트 리뷰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발품을 팔아 진짜 맛집을 발굴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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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3' 옥돔 뭇국

전현무는 수많은 국물 마니아들이 최고로 꼽는다는 식당으로 곽튜브를 안내한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제주에서만 온전히 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고급 어종을 활용한 옥돔 뭇국이다. 식당에 들어선 곽튜브는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며 임신 중인 아내와 내일 다시 방문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지난해 11월 대구 출신의 비연예인 공무원과 화촉을 밝힌 곽튜브는 최근 첫아이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 중이다. 그는 촬영장에서도 틈만 나면 아내를 언급하며 못 말리는 사랑꾼 매력을 뽐내 홀로 지내는 전현무의 깊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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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3' 옥돔 뭇국

상에 오른 옥돔 뭇국은 거대한 옥돔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고, 그 위로 뽀얀 무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전현무는 엄청난 겉모습을 보고 중식 대가 정지선의 화려한 빠스 요리에 비견하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조심스럽게 국물을 맛본 그는 바다의 깊고 맑은 맛이 입안을 강타한다며 찐 리액션을 터뜨린다. 두 사람은 숟가락을 내려놓을 새도 없이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옥돔 살코기를 흡입하며 아침부터 완벽한 식사를 완성한다. 보통 구이나 찜으로 많이 소비되는 옥돔을 푹 끓여낸 뭇국은 무의 천연 단맛과 생선의 담백한 기름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 보양식이다. 별다른 화학 조미료 없이 질 좋은 식재료 자체의 맛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조리법이 제주 도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비결로 꼽힌다.

만족스러운 첫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오늘의 스페셜 먹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이동한다. 전현무는 게스트에 대해 "승무원 출신 여배우이자 최근까지 운수회사 소속이었다"는 결정적인 힌트를 건넨다. 이에 곽튜브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인기 드라마 '모범택시'를 외치며 배우 표예진의 정체를 정확히 맞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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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3'

표예진은 과거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해 약 1년 반 동안 근무하다가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진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피나는 노력 끝에 배우로 데뷔한 그녀는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천재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탄탄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주연급 여배우로 완벽하게 발돋움했다.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표예진은 전현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향수를 선물로 건넨다. 향수의 이름이 '빈곤하지만 섹시(poor but sexy)'라고 밝힌 그녀의 엉뚱한 작명 센스에 촬영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전현무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면서도 자신의 내면이 빈곤한 것은 사실이라며 쿨하게 인정해 짠내 나는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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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3' 보말 칼국수

세 사람은 제주 해산물 정복의 두 번째 목적지인 보말 칼국수 맛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탁 트인 해안 도로를 달리기 위해 전현무가 직접 운전석에 오르자, 표예진은 평소에도 직접 운전을 즐겨 하느냐며 신기해한다. 전현무는 과거 스페인에서 남프랑스까지 900km에 달하는 엄청난 거리를 홀로 운전한 경험담을 늘어놓으며 은근슬쩍 자신의 멈추지 않는 체력과 매력, 그리고 재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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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3' 다금바리회

차 안에서는 곽튜브와 표예진의 흥미진진한 나이 서열 정리가 벌어진다. 전현무가 두 사람이 사실상 동갑이며 곽튜브가 단 하루 먼저 태어났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한다. 실제로 곽튜브는 1992년 2월 2일생, 표예진은 바로 다음 날인 1992년 2월 3일생이다. 생일이 하루 차이 나는 기막힌 인연이지만, 학번과 입학년도에 따라 족보가 꼬이는 한국 특유의 서열 문화가 발동한다. 표예진은 자신은 1991년생들과 친구로 지냈으며 대학교 역시 10학번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11학번으로 입학한 곽튜브가 이를 순순히 인정하자, 표예진은 당당하게 누나라고 부르라며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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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3' 다금바리회

나아가 표예진은 식당에 대한 얕은 정보조차 없이 덜렁 몸만 온 곽튜브를 향해 뼈 때리는 돌직구를 날리며 털털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한다. 상큼하고 청순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그녀의 반전 예능감은 방송 내내 큰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이번 제주 특집에서는 옥돔과 보말 외에도 제주 바다의 최고급 어종으로 꼽히는 다금바리회를 맛보기 위해 대한민국 다금바리 명인 강창건 셰프의 횟집을 방문하는 일정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해산물 먹방이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표예진의 맹활약과 곽튜브, 전현무의 끝없는 식욕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제주 먹트립은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오감을 완벽하게 만족시켜 줄 것이다.

 '전현무계획3' 21회 방송시간은 6일 밤 9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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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채널S '전현무계획3' 21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제주의 찐 로컬 맛집을 찾아 먹방을 펼친다. 이번 '전현무계획3'는 제주도 다금바리회, 옥돔 뭇국, 보말 칼국수를 맛볼 예정이다.  혜은이와 MZ 가수 노래로 세대 차이를 보인 두 사람은 통옥돔이 들어간 옥돔 뭇국을 맛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게스트로 승무원 출신 배우 표예진이 합류해 전현무에게 팩폭을 날리고 곽튜브와 유쾌한 족보 서열 정리를 마친다. 세 사람은 직접 운전대를 잡은 전현무와 함께 보말 칼국수를 즐기며 안방극장에 풍성한 제주 미식 여행기를 배달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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