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사당귀’에서 ‘흑백요리사’ 시즌1의 조서형셰프와 시즌2의 박가람셰프의 ‘한식자매 콜라보 디너쇼’가 성료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는 최고 시청률 6.5%률 기록하며, 19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의 위엄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 가운데 조서형 보스가 나물을 무치던 커다란 푼주(아가리는 넓고 밑은 좁은 너부죽한 사기그릇의 순우리말)를 든 채로 홀 한가운데를 누벼 웃음을 자아낸다. 파인다이닝이 무르익은 시각 조서형 보스가 ‘흑백요리사’ 동기들의 허기를 걱정한 나머지 푼주째 나물 리필을 시도한 것.
조서형 보스는 “나는 파인다이닝이 처음이다”라더니 “근데 아무리 그래도 반찬이 부족해 보이는건 못 참겠다”라며 박가람 셰프의 눈을 피해 나물들을 듬뿍 덜어주기 시작한다. 이에 ‘흑백요리사’ 동기들은 재미있는 광경에 너도 나도 리필을 요청해 왁자지껄한 ‘흑백요리사’ 동창회 모습이 펼쳐진다고. 조용히 음식을 음미하던 레스토랑이 단순간에 왁자지껄하며 웃음이 터지자 박명수는 “파인다이닝에서 저렇게 바구니 끼고 와서 주진 않죠”라고 재밌어 하더니 “장터 같고 좋아보인다”라고 흥미롭게 바라본다.
그런가 하면 조서형 보스와 박가람 셰프의 콜라보로 색다른 한식 파인다이닝을 선보인 이 날은 희귀한 한식 소스들이 공개되어 두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산초로 만든 산초쌈장, 들깨초장, 매생이 오일에서 전복 요리에 킥으로 들어갈 들깨송이까지 색다른 조합들이 이어져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조서형은 “들깨송이를 장아찌로 만들었다. 들깨송이가 1kg에 5만원이다”라고 밝혀 작은 들깨송이가 한식 중에 뜻밖에 고가 식재료였음을 공개한다고. 이 같은 다양한 한식 소스로 맛을 낸 메뉴들의 모습에 에이티즈 산은 “군침이 싹돌아”라며 연신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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