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동안견이 있다는 소식에 SBS 'TV 동물농장' 제작진이 한달음에 달려간 곳은 어느 사진관. 그곳엔 이다영·손민형 부부와 이들의 소중한 반려견 '나오미'가 있었다.
동물농장 제작진이 나오미를 처음 만난 건 지난 2016년이었다. 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유령처럼 떠돌던 의문의 검은 개가 바로 나오미였다. 당시 3만 평이 넘는 지하 주차장에 숨어 구조팀의 추격을 피하던 녀석은 가까스로 구조가 된 후 한 동물단체의 보호를 받으며 입양처를 기다렸다.
구조 당시 나오미의 추정 나이는 8세. 재개발 지역에 버려진 걸로 추정됐던 녀석은 애타게 가족을 기다렸지만 단 한 건의 입양 문의조차 없었고 보호소에서 무려 8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이런 녀석에게 다영 씨 부부가 기적적으로 손을 내민 것이다.
또 다른 입양 사연의 주인공 '오층이' 다. 녀석 역시 동물농장을 통해 극적으로 구조됐던 구조견이다. 때는 무려 15년 전, 5층 건물 옥상 난간에서 아슬아슬한 생활을 이어갔던 오층이.
오충이 역시 구조 후 오랫동안 가족을 찾지 못했고 자그마치 14년의 기다림 끝에 생애 처음 가족을 갖게 됐다. 심지어 녀석은 갑상샘 저하와 발작까지 동반되고 있지만 가족들은 아픔까지 기꺼이 품어내고 있었다.
이제 동거 6개월 차, 입양을 반대했던 어머니의 마음까지 녹이고 있다는 사랑둥이가 되었다. 가족들은 오층이가 단지 나이가 많을 뿐, 여느 반려견과 다를 바 없는 존재라 말한다.
한편 오랜 기다림 끝에 진정한 가족을 만난 노견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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