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동현 군이 고등학교 졸업식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선보여 화제다. 서울대 합격으로 이미 주목받았던 임 군이 이번엔 숨겨뒀던 끼를 발산하며 ‘모전자전’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임 군은 졸업식 전 오전 9시 35분께 시작된 식전 공연에서 교내 밴드부 보컬로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와 신해철의 ‘그대에게’ 두 곡을 열창했다. 객석에서 지켜보던 이 사장은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활짝 웃으며 연신 박수를 보냈다.
졸업식이 끝난 뒤 동행한 홍라영 전 부관장이 “아들 노래가 너무 좋더라”고 칭찬하자, 이 사장은 “새벽부터 연습하느라 고생했어요”라고 답하며 아들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임 군의 노래 실력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모전자전’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부진 사장 역시 과거 제주신라호텔에서 노래를 부른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이부진도 연대 출신이라 공부를 잘했는데 엄마의 머리와 끼를 다 물려받았네” “이것이 진정한 엄친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임 군은 이날 차석으로 졸업하며 학교장상, 휘문장학회 장학생상, 강남구청장상 등 각종 상과 장학금을 받았다. 초·중·고 과정을 모두 국내에서 이수한 임 군은 최근 2026학년도 수능에서 단 한 문제만 틀리는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해 이미 화제가 됐다.
특히 “3년간 스마트폰과 게임을 완전히 끊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며 “집중력과 몰입에 큰 도움이 됐고, 모든 시험을 마친 뒤 3년 만에 느끼는 즐거움도 꽤 괜찮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임 군이 서울대에 입학하면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후배가 된다. 이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이다.
서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