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커버 미쓰홍’ 8회에서 홍금보(박신혜)는 기지를 발휘해 내부 고발자 ‘예삐’가 방진목(김도현)임을 밝혀냈다.
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8회에서는 홍금보(박신혜 분)가 예삐의 정체를 밝혀내고 한민증권의 분식회계를 저지하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졌다. 홍금보는 치밀한 함정과 대담한 행동력으로 위기를 돌파했으나, 9년 전의 악연이 드러나며 새로운 갈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홍금보는 내부 정보원 ‘예삐’를 찾기 위해 기발한 기지를 발휘했다. 홍금보는 방진목(김도현 분) 과장의 컴퓨터 키보드 마침표 자판을 고장 냈고, 방진목이 보낸 메일에서 마침표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며 방진목이 예삐임을 확신했다. 홍금보는 퇴근 후 방진목과 은밀히 접선해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방진목은 과거 비자금 장부를 공유했던 강명휘(최원영 분) 사장의 의문사를 언급하며 두려움을 내비쳤다.
방진목은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이 있다. 강 사장 죽음이 우연이겠냐”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에 홍금보는 “나도 9년 전 내부고발로 해고당했다. 사람을 잃고 혼자 남은 후회가 가장 컸다”며 방진목을 설득했다. 홍금보의 진심 어린 호소에 방진목은 마음을 돌리고 돕기로 약속하며 잠시나마 공조의 가능성을 열었다.

국가 부도 위기인 IMF 사태가 터지며 한민증권은 펀드 수익률 80% 폭락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정부 공적자금을 노리고 3년 치 회계 장부를 조작하는 대규모 분식회계를 지시했다. 이를 눈치챈 홍금보는 비밀 TF팀의 서무 보조로 잠입해 감시망을 뚫고 장부 교체 작전을 감행했다.
홍금보는 기지를 발휘해 조작된 장부 대신 자신이 확보한 실제 회계 자료를 신정우(고경표 분)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정부 당국은 실제 장부를 토대로 한민증권의 건전성 미달을 확인하고 구제 금융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과정에서 신정우는 이미 한국의 경제 위기를 예측하고 정보를 선점하기 위해 한민증권 사장직에 올랐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회사가 부도 처리될 위기에 처하자 방진목은 홍금보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방진목은 “직원 수천 명을 길거리에 나앉게 하는 게 네가 말하는 정의냐”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홍금보는 물러서지 않았다. 홍금보는 “분식회계로 국민 세금을 끌어다 쓰려는 개수작을 구경만 하냐”고 맞받아치며 9년 전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한편, 고복희(하윤경 분)는 홍금보 부모의 치킨집에서 홍금보의 졸업사진을 발견하고 ‘홍장미’가 35세 홍금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러나 홍금보의 강력한 기선제압에 눌려 당분간 비밀을 지키기로 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 ‘언더커버 미쓰홍’ 9화 예고편에서는 “비자금 회계 장부를 찾았다”고 말하는 홍금보와 정체 발각 위기에 처한 홍금보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