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과 동료들이 부패 권력의 타깃이 됐다.
지난 6일(금)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11회에서는 부패 권력의 심장부에 목숨을 걸고 침투한 이한영(지성 분)과 조력자들의 위태로운 사투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4.2%, 전국 가구 기준 13.2%를 기록하며 금토극 1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시청률은 5%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판사 이한영’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판사 이한영’은 수도권, 전국, 2054 가구 시청률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금요일 밤 왕좌의 위엄을 증명했다.
어제 방송에서 강신진(박희순 분)은 “무당이나 믿는 박광토(손병호 분)를 치워버리고 수오재의 주인이 될 거야.”라며 권력을 향한 야욕을 드러냈고, “그때가 오면, 나와 함께 새로운 정의를 세울 사람이 필요해”라며 이한영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이한영은 정의는 악보다 빠르고 선명하며, 거칠 것이 없어야 한다는 강신진의 정의론에 동의하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당신이 생각하는 정의는 독선”이라며 강신진에 대한 척결을 더욱 다짐했다.
한편 이한영과 박철우(황희 분)의 통화 내역을 확보한 이성대(조상기 분)가 30억을 빼앗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며 한영은 위태로운 상황을 맞았다. 이에 이한영은 이성대에게 해날로펌 변호사 자리를 주겠다는 유세희(오세영 분)와 5억을 돌려주겠다는 박철우를 불러 회유에 나섰다. 파격적인 조건을 거절하던 이성대는 자신의 딸 명의로 30억이 입금될 처지에 놓이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사기당했다고 보고했던 30억을 강신진 몰래 가로챈 듯한 모양새가 되어버렸기 때문. 여기에 갑자기 등장한 백이석(김태우 분)이 이성대의 재판 거래와 부정 청탁 내역이 담긴 서류를 들고 들어와 “닥치고 떠나”라며 쐐기를 박아 화끈한 팀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줬다.
승기를 잡은 이한영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했다. 정다운 저축은행의 대출 담당이 횡령 혐의로 체포되면서 장태식(김법래 분)의 불법 대출이 세상에 드러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이한영은 이를 김진아(원진아 분)에게 알려 수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횡령 주도자를 조사하던 김진아는 그로부터 에스쇼핑 대출 내역을 확보했고, 장태식이 긴급 체포되자 송나연(백진희 분)은 선후배 기자들에게 장태식의 비자금에 대한 소문을 냈다.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장태식의 아버지이자 에스그룹 회장인 장용현(김병기 분)의 귀에 이 사실이 전해졌다.
그 시각 이한영은 김진아와 석정호(태원석 분), 박철우에게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진짜 권력의 정체는 그림자 정부의 수장 박광토 전 대통령이라고 고백했다. 이한영은 팀원들의 안전을 우려해 물러날 기회를 주었으나 ‘판벤저스’는 오히려 더욱 단단한 결의를 다지며 진짜 원팀의 모습을 보였다. 이한영은 박광토의 비자금 저수지로 의심되는 선진행복재단을 정조준하며 “장태식 재판, 제대로 키워서 박광토까지 친다”는 계획을 알렸다.
하지만 방송 말미, 김진아가 장태식이 고용한 킬러로부터 위협을 당하며 분위기가 급 반전됐다. 김진아의 목에 서늘한 칼날이 닿은 절체절명의 순간, 위험을 감지하고 도로 위를 질주하는 이한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극도의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으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지성 완전 이한영 삼켰네”, “강신진 너무 미운데 박희순이 찐으로 연기 넘 잘해”, “팀 이한영 조별 과제 분업 잘 된다. 백이석으로 화룡점정!”, “한영이랑 세희 이번 생에선 깨 볶아줘”, “원진아랑 김법래 붙을 때마다 흥미진진하네”, “한영, 진아 서사 맴찢”, “다음 주가 막방이라니 너무 아쉬워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12회는 7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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