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지환의 전천후 활약이 화제다.
영화 ‘보스’와 디즈니+의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지환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독보적인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은 물론 화끈한 액션까지 더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이처럼 판호의 어리숙한 면과 그 속에 숨겨진 야망을 맛깔나게 구현한 박지환의 열연에 ‘보스’는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한편, 보스 자리를 갈망하던 박지환이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에서 그 꿈을 이뤘다. 지난 3일 공개된 ‘탁류’ 4-5회에서 박지환이 분한 박무덕이 드디어 마포나루의 왈패 1인자, 엄지가 된 것.
박지환은 왈패 무덕으로 ‘탁류’의 전개를 뒤흔들며 서사를 이끌어갔다. 1-3회에서 엄지 덕개(최영우 분)에게 꼼짝 못 하던 무덕은 왈패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얘기까지 듣지만 장시율(로운 분)로 반전을 꾀하며 몰입도를 더했다.
그리고 4-5회에서는 시율이 만들어낸 변주 속에서 결국 덕개에게 자리를 넘겨받아 새로운 엄지로 등극하는 과정이 공개되며 흥미를 한껏 극대화했다.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하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려냈다. 이렇듯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강한 흡입력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유지한 박지환의 호연에 ‘탁류’의 후반부를 향한 기대가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박지환 주연 영화 ‘보스’는 절찬 상영 중이며 ‘탁류’는 매주 금요일 2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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