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미스김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찔레꽃'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민중의 감정을 담은 노래.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발매돼 처음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광복과 6·25전쟁 등을 거쳐 향수를 자극하는 가사가 시대적 상황과 맞아떨어지며 국민 가요가 됐다.
핑크빛 원피스에 블러셔를 더해 사랑스러운 요정 비주얼로 무대에 오른 미스김은 간드러지는 옥구슬 보이스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섬세한 강약 조절과 미스김표 구수한 꺾기가 더해져 애절하면서도 행복한 기억을 담은 ‘찔레꽃'의 무대가 완성됐다.
한편 유쾌한 에너지와 남다른 흥을 자랑하는 미스김은 방송 무대에서는 물론, 전국 무대에서 “나는야 되는 놈”이라는 중독성 넘치는 가사의 ‘될놈’으로 무한 긍정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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