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까지 가자’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9월 19일 금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베스트셀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신선한 소재, 찰떡 캐스팅이 어우러져 올가을 놓쳐서는 안 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첫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달까지 가자’의 관전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봤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다. 쥐꼬리만 한 월급, 가벼운 통장 잔고, 비공채 출신이라는 꼬리표까지 주인공들이 마주한 짠내 나는 현실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이러한 삶의 벼랑 끝에서 세 여자가 꺼내 든 비장의 한 방은 바로 ‘코인 열차’.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출발한 무모하면서도 절박한 선택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가슴을 울릴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오다영 감독은 “‘달까지 가자’에서 코인은 세 여자의 행복을 다루는 하나의 소재로 등장한다”라며, 극의 본질은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의 간절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끈끈한 연대의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선빈은 “많은 분이 이 작품을 보며 공감하고 위로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나도 저렇게 희망을 가져보고 싶다’, ‘꿈을 위해 한 번쯤 부딪혀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드셨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 이선빈X라미란X조아람, 세대 초월 워맨스 시너지!
‘달까지 가자’는 코인을 소재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여성들의 연대를 중점으로 다룬다. 세대를 초월해 이어지는 워맨스 케미가 작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이선빈은 열심을 유일한 자산 삼아 살아가는 30대 직장인 정다해를, 라미란은 자나 깨나 돈 벌 궁리뿐인 40대 직장인 강은상을, 조아람은 MZ 욜로의 대표주자인 20대 직장인 김지송을 연기한다. 마론제과 비공채 직장인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 세 여자가 ‘무난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희망과 간절함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모험에 함께 뛰어든다.
# 이선빈X김영대, 결이 다른 두 남녀의 로코 케미!
작품의 재미를 더할 로맨틱 코미디 호흡도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극 중 김영대가 분한 ‘함박사’ 함지우는 마론제과 빅데이터 TF팀 이사로, 무난이들과 달리 고속 승진을 이뤄낸 직장 내 전설적인 인물. 전직 가수라는 색다른 이력을 지닌 그는, 돈보다 못다 이룬 꿈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온 다해와 꿈을 놓지 못한 지우가 만나면서, 포기했던 꿈과 감정에 다시 불이 붙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선빈은 “세 여자의 우정 서사만큼이나, 다해와 지우의 로맨스에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담겨 있다”고 귀띔했다. ‘달까지 가자’만의 로맨스 감성 또한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눈 뗄 수 없는 몰입감, 차트 따라 요동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라미란은 “‘달까지 가자’는 하이퍼리얼리즘이면서도 때로는 판타지처럼 느껴진다. 웃으며 보실 수 있을 거라 했지만, 촬영하다 전율이 오르고 코끝이 찡해질 정도로 울컥한 순간들도 많았다. 그만큼 다양한 감정을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조아람도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드라마다. 마음껏 웃고 울며 함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청자들은 ‘달까지 가자’와 함께 짠내와 설렘,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올라타게 될 전망이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늘(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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