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마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남성이 두 종류의 흉기에 찔려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어 끝내 미제로 남아 있던 상태. ‘임 씨’와는 전혀 무관해 보였던 이 사건을 다시 면밀히 추적하던 경찰은 뜻밖의 놀라운 단서를 찾아낸다.

안현모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어떻게 살해한 건지 뜬소문 같던 이야기에서 스모킹건을 발견했다”며 놀라워했고, 이지혜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흘려듣지 않고 7개월간의 집요한 노력 끝에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 기지가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회식 자리에서 흘러나온 말 한마디를 끝까지 추적해 미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정성윤 평택경찰서 강력6팀 팀장이 출연해 숨 막혔던 수사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송행수 변호사와 방원우 경남지방경찰청 프로파일러가 사건에 담긴 안타까운 사연과 그 이면의 심리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형사들의 끈질긴 집념이 밝혀낸 진실, ‘“한 남자가 누굴 죽였대요” - 7년 만에 해결된 미제 살인’은 오는 8월 26일(화) 밤 9시 50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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