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표가 ‘에스콰이어’에서 냉철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로 숨막히는 심리전을 예고했다.
박정표는 지난 16,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5, 6화에서 경영 승계에 실패하며 조용히 반격을 준비하는 고태섭으로 분해 활약했다. 고태섭은 변호사로서의 실력은 부족하지만 로펌 ‘율림’의 대표 자리를 노리는 야심가로, 셈법과 계산으로 움직이며 능력 있는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경계하는 인물이다.
박정표는 미세한 표정 변화와 차갑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인물의 불안한 내면과 가짜 자신감을 동시에 담아내며 ‘실력 부족한 야심가’의 양면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얄미운 미소와 흔들리는 감정표현은 캐릭터의 불안정한 심리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겉으로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지만 내면은 불안과 열등감으로 가득한 캐릭터의 간극을 설득력 있게 구현해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심리전 속에서 박정표의 깊이 있는 열연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정표가 펼칠 심리전이 기대되는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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