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의 유준상과 김재영이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케미와 사이다 활약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드라마다.
5년 동안 진행해 온 ‘하루여행’ 프로그램의 폐지 소식으로 달랑 하나뿐인 일자리마저 잃게 된 여름과 소속 연예인이 오직 여름뿐인 오구엔터테인먼트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 오구엔터 식구들은 끈끈한 의리와 팀워크를 발휘해 깜짝 반격을 펼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방송국 회의에 소집된 상식과 연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스틸 속 상식은 그야말로 ‘제대로 열 받은’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레이저가 뿜어져 나올 듯한 눈빛을 하고 있다.
평소 온화하고 넉넉한 미소로 오구엔터 식구들을 보듬어왔던 상식이기에 180도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 그의 새로운 모습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상식이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반면, 연석은 최대한 냉정함을 유지하려는 듯 표정이 드러나지 않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평소에도 과묵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그의 표정과 분위기에서는 한층 더 차가워진 기운이 감지된다.
의자에 기댄 자세는 여유로워 보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시선과 굳게 다문 입술은 말 한마디 없이도 상대방을 압도하는 연석만의 카리스마가 십분 발휘되고 있어 여운을 더한다.
여기에 ‘하루 여행’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송상훈 피디(동현배 분)의 모습 또한 주목할 만하다.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상식의 기세에 눌려 위축된 듯한 표정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오구엔터 식구들보다 더 짠하게 느껴지고 있어 왠지 모를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번 스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식과 연석,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시너지다. 상식은 열정적인 분노로, 연석은 차가운 냉정함으로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여름이를 지키려는 마음만큼은 완전히 일치하고 있는 듯 보이기 때문.
망하기 직전의 회사를 이끌면서도 의리와 낭만을 잃지 않는 상식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평소에는 무심한 듯 시크한 연석이 여름을 위해 어떤 숨겨진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늘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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