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남자’ 김상호, 차우민, 윤계상, 박지환이 관매도의 진짜 매력에 중독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에서는 한반도 최남단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로 떠난 김상호, 차우민과 첫 게스트 윤계상, 박지환의 관매도살이가 공개됐다.
김상호, 차우민의 관매도살이 둘째 날 아침, 첫 게스트 윤계상과 박지환이 관매도에 도착했다. 네 남자는 만나자마자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절친 케미를 예고했고, 관매도의 아침 풍경에 감탄했다.
특히 윤계상과 박지환은 아름다운 관매도에 자리 잡은 김상호의 새로운 바다 아지트를 마음에 쏙 들어하며 “여기 너무 좋다”, “풍경 끝내준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차우민이 준비한 아침 식사도 감탄을 멈출 수 없게 했다. 차우민표 무밥과 황탯국을 맛본 형들의 극찬이 이어진 가운데, 박지환은 “서울 가면 형이랑 식당 하자”며 차우민의 요리 실력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윤계상, 박지환은 관호마을 이장님이 관매 초등학교의 교가를 개사해 만든 ‘관매도 찬가’를 들으며 주민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하지만 김상호는 이내 “낫질 기가 막히게 잘하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일당백 실력으로 톳을 채취해 어촌 계장님을 만족하게 했다. 그러자 박지환은 김상호에게 ‘톳 이발사’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우리 형님 너무 사랑스럽지 않으세요?”라고 말하는 등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계상 역시 영화 ‘범죄도시’ 장첸으로 활약했던 칼 솜씨를 뽐내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반면 차우민의 칼질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았고, 결국 윤계상과 자리를 교체했다. 그러나 차우민은 칼질 대신 톳줄을 열심히 당기며 윤계상과 호흡을 맞춰 갔다.
톳 채취 작업 후 김상호와 박지환의 개그 호흡도 공개됐다. 박지환은 쑥 막걸리를 얻기 위해 비굴하게 부탁하자는 김상호 말에 곧바로 “제가 비굴을 누구한테 배웠는 줄 아세요?”라며 김상호를 지목, 김상호에게 전수받은 비굴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자 김상호 역시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박지환과 몸개그를 더한 비굴 연기를 펼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상호가 아재 개그로 너스레를 떨자 윤계상은 “입 좀 꿰매주세요. 아재 개그 너무 많이 해요. 하루에 10분만 하게 해요. 나도 아재개그 좋아하는데 고개가 절레절레”라며 경계했다.
그러나 김상호식 아재 개그를 넘어서는 관매도 유머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촌 계장님 초대로 점심식사를 하러 간 윤계상과 박지환은 톳부터 조기까지 관매도 제철 한상에 정신없이 식사를 했고, 곧이어 관매도 주민들 특유의 듣도 보도 못한 아재 개그에 휩싸였다.
거침없이 들어오는 관매도 유머에 윤계상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여기 유머 지옥이다. 여기는 아재 개그가 시작된 곳”이라며 절규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특히 윤계상은 “제가 그래도 꽤 나이가 있는데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었다. 말장난을 계속 치면 이런 경지까지 가는구나”라며 관매도 유머에 스며들었다.
관매도의 매력은 끝나지 않았다. 관호마을 이장님의 사물놀이 및 노래가 시작된 것. 김상호는 관매도 흥에 완벽 동화돼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고, 마을 전체가 흥에 들썩이는 모습을 본 윤계상과 박지환은 “(한국의) 이비자네”라며 묘한 관매도의 매력에 제대로 빠져 재미를 더했다.
한편, 무해하고 진정성 있는 힐링 요정 김상호의 섬 라이프를 담은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 TV CHOSUN ‘제철남자’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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