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한결이 tvN 새 드라마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는 1990년대 세기말, 오직 일만 아는 30대 엘리트 증권감독원 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세 고졸 여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리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조한결은 극 중 황금빛 낙하산을 타고 여의도에 불시착한 씨네필이자 한민증권 회장의 오렌지족 외손자 알벗 오로 분한다. 그는 경영에는 무심하지만, 회사에서 분란을 몰고 다니며 첫 만남부터 인상적이었던 노안 신입사원 금보에게서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서 변화를 예고하는 인물이다. 박신혜와 펼칠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모인다.
지난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로 데뷔한 조한결은 KBS1 ‘속아도 꿈결’, KBS2 ‘징크스의 연인’을 거치며 얼굴을 알렸다. 선악을 모두 품은 강렬한 눈빛과 안정적인 연기력,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SBS ‘커넥션’에서는 지성의 아역으로 등장해 극 초반 몰입감을 높였고, JTBC ‘가족X멜로’에서는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손형기라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해 주목받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귀궁’에서는 주인공 강철이(육성재 분)의 친족이자 또 다른 이무기인 ‘비비’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오는 7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에도 출연하며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조한결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tvN 새 드라마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는 2026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