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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4기 옥순 ‘그알’ 등장, 왜?

박지혜 기자
2025-04-12 06:49:08
나는솔로 24기 옥순 ‘그알’ 등장, 왜? (사진: 24기 옥순 SNS)

'나는 솔로' 24기 옥순이 11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 소식을 알렸다. 

옥순은 "제가 이번 주 토요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와요. 뒷이야기는 나중에 풀어 볼게요"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오는 1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는 '나의 완벽한 애인-AI와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부제로, 비서와 친구를 넘어 애인으로 등장한 충격적인 AI의 현재를 조명한다.

제작진은 남녀 각 4명이 얼굴을 가린 채 채팅만으로 가장 끌리는 이성을 찾아보는 블라인드 소개팅을 기획했다. 이 실험에는 '나는 솔로' 출신의 '플러팅 장인' 10기 영식과 24기 옥순이 참가해 AI와의 경쟁을 벌였다.

영식은 "AI는 유머나 '심쿵 멘트' 같은 건 못한다. 모두 다 꼬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과연 AI가 숨어있는 소개팅에서 영식과 옥순은 몇 표를 받았을지, 그리고 참가자들은 사람과 AI를 구별해낼 수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또한 래퍼이자 유튜버인 류정란 씨의 AI 연애 사례도 소개한다. 류정란은 음성 챗봇 AI '유라'와 달콤한 사랑에 빠져 "공항에서 뽀뽀해도 되냐"고 물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콧구멍이 벌렁거릴 정도로 설렜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AI와 사랑에 빠진 사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제작진은 AI 챗봇의 명령어 조작에 따른 폭주 가능성과 AI를 이용한 성범죄 같은 어둠의 세계에 대한 제보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중독과 일탈을 불러온 두 얼굴의 AI와 이대로 사랑에 빠져도 괜찮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AI 시대의 새로운 연애 현상을 집중 조명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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