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보름이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 폭넓은 감정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주 방송된 ‘스캔들’에서는 정우진(최웅 분)의 배신으로 각성한 백설아(한보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진은 위기에 몰리자 설아를 찾아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삭제해달라 부탁했고, 다시 찾아온 우진에게 잠시 기대한 설아는 우진에게 뺨까지 맞으며 참을 수 없는 배신감과 모욕감을 느꼈다.
이후 설아는 받았던 돈을 돌려주기 위해 우진을 불러내 “안 되겠다. 차라리 두 집 살림해”라는 말과 그동안 쌓아온 분노를 표출했다.
복수를 위해 독기를 품은 설아는 우진을 소유하려는 민주련(김규선 분)의 뻔뻔한 행동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위기감을 느낀 주련은 서둘러 우진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설아는 본격적으로 드라마 ‘포커페이스’ 대본에 실제 겪은 과거 이야기를 담아내며 문정인(한채영 분)과 민태창(이병준 분)을 점점 조여왔고, 우진에게는 차가워진 모습으로 더 이상 자신을 무시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남겼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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