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박민지가 안타까운 가정사부터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한숨을 자아낸다.
이날 ‘게스트’ 나선 강재준은 “예비 아빠 강재준”이라고 아내 이은형과의 2세 소식을 전한 뒤, “(태어날) 아기 방을 만들기 위해 방금 전까지도 정리를 하다 왔다”며 밝은 근황을 알린다. 이어 “아끼는 ‘리미티드 신발’ 등 못 버리는 게 많아 좀 힘들다”는 고민을 토로하는데, 서장훈은 “그런 거 다 쓸데없다. 그거 끌어안고 있어 봐야 누가 돈을 주냐?”며 팩폭을 투척해 웃음을 안긴다.
직후, 박민지-김태하가 ‘청소년 엄빠’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소개된다. 박민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와 갈등이 심해, 집에서 하루 빨리 탈출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중3 방학 때, 어머니가 내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셨고, 그 후 아버지와의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결국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독립해 혼자 살게 됐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독립 후) 입시도 포기하고 알바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지금의 남편이 (내게) 첫눈에 반했다며 대시했고, 교제 한 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되면서 가정을 꾸렸다”고 덧붙인다.
이런 가운데, 강재준은 “사실 은형 씨도 저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뜬금없는 아내와의 ‘첫만남 썰’을 방출한다. 모두가 고개를 갸웃한 가운데, 서장훈은 “(은형 씨가) 출산하면 앉혀놓고 차분하게 다시 물어보라”고 조언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잠시 후, 이날의 주인공인 ‘청소년 부부’ 박민지-김태하가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나온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두 사람이 사이가 좋아 보이는데, ‘고딩엄빠’에는 왜 출연하게 됐는지?”라고 묻는다. 김태하는 “사실 저한테 1년이란 시간 밖에 안 남아서…”라고 한 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MBN ‘고딩엄빠5’ 6회에서는 박민지와 김태하 부부가 출연하여 청소년 시절의 힘들었던 가정사와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했다. 재연드라마로 소개된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으며, 강재준의 밝은 근황과 유머도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박민지의 과거와 현재의 결혼 생활 위기에 대한 고백은 스튜디오 출연진과 전문가들의 깊은 관심과 조언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김태하의 의미심장한 발언은 향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박민지-김태하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6회는 오는 10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