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연석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강남 선배' 역할을 맡았던 것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영화 ‘늑대소년’에서는 송중기와 박보영을 괴롭히는 빌런이었다. (그런데) 그때보다 ‘건축학개론’에서 맡았던 ‘강남 선배’ 역할이 더 나쁘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수지를 집에 데려다줬다는 게 분노 요소였던 것”이라며 “’왜 네가 수지를 데려다주냐’는 말을 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부축해서 들어가는 것만 찍고 집에 왔는데, 그 장면을 몰래 훔쳐보는 이제훈을 촬영하고, 첫사랑에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이제훈 장면과 붙여놓으니 내가 나쁜 사람이 됐다”고 토로했다.
‘건축학개론’은 2012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로, 현실적인 첫사랑과 짝사랑을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총관객 수 411만명을 기록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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