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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근황 고백 “신내림 거부 후 사람 마음 느껴진다”

박지혜 기자
2023-05-26 14:51:25
사진제공: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거부한 근황을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박철 vs만신들! 동자신 내렸다? 무당도 놀라는 영적 내공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철은 전 부인이자 배우 옥소리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박철은 지난 1996년 옥소리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이날 박철은 옥소리와 이혼을 하기 전, 옥소리에게 굿을 해준 무당을 만났다. 

무당은 “박철 씨와 옥소리 씨가 한창 싸울 때 제가 옥소리 씨 굿을 했다. 박철 씨 사주에는 여자의 자리가 없다. 새로운 여자를 만나도 그 사람들이 배신하고 떠난다”라고 말했다. 

박철은 “이혼 당시 주변에서 다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왜 계속 여자를 소유하려고 하냐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박철은 자신이 신내림을 받을 뻔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무당에게 “제가 신내림을 받을 수 있는 자질이 있냐”라고 물었고, 무당은 “집안 대대로 신내림을 받은 전적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신내림을 받을 팔자가 다분하다”라고 답했다. 

박철은 2000년 초반에 자신에게 동자 귀신이 붙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귀신을 떼는 작업을 했었는데 그 뒤로 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항상 사는 것이 위기였다. 1999년도에는 정말 죽으려고 했었다. 가장 멋있게 가는 방법이 운동하다가 죽는 거라고 생각했고, 마라톤을 그때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철은 1991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해 드라마 ‘영웅일기’, ‘좋은 남자 좋은 여자’, ‘미우나 고우나’, ‘대박가족’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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