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랑 법률사무소' 이솜이 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는 냉혈 변호사 한나현의 변화가 그려졌다.
결국 한나현은 명함을 들고 직접 나섰다. 그러던 중 한 사건을 의뢰받게 됐고, 해당 건이 조폭들의 분양 사기 사건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데까진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려던 속셈을 알게 된 그녀는 편을 들어주는 척 자료를 수집해 후배 검사에게 몰래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마침내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서류를 챙겨 도망치려 했는데, 눈앞에 나타난 건 경찰이 아닌 신이랑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조폭들에게 포위돼 몸싸움에 휘말렸고, 이내 경찰이 등장하며 사건은 마무리됐으나, 한나현은 자신 때문에 다치기까지 한 신이랑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그렇게 한나현은 신이랑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며 가까워졌다. 지난 일들을 깊이 사과하는 것은 물론, 사고로 세상을 떠난 언니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쌓아갔다. 특히 극 말미에 담긴 한나현의 눈물에는 언니를 향한 그리움이 꾹꾹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이렇듯 차가운 얼굴 속 감춰왔던 아픔을 처음으로 누군가의 앞에서 꺼내 보인 한나현의 유약한 모습은 그녀의 외로웠을 지난날을 설명하듯 많은 감정을 내포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이솜의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열연이 빛을 발했고, 안방극장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