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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이집트와 8강 티켓 다툰다

서정민 기자
2026-07-04 07: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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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16강 상대가 이집트로 결정됐다. 이집트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호주를 꺾고 월드컵 사상 첫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16강 무대에 올랐다.

이집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이집트는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1934년 첫 출전 당시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탈락했고, 1990년과 2018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지만 8년 만에 복귀한 무대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집트는 전반 13분 카림 하페즈의 크로스를 이맘 아슈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0분 모하메드 하니의 자책골로 승부는 원점이 됐고, 연장전까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는 이집트가 흔들리지 않았다. 마흐무드 사베르와 라미 라비아, 무함마드 살라흐, 호삼 압델마지드가 모두 성공한 반면 호주는 두 차례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집트는 오는 8일 애틀랜타에서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세계 정상급 전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집트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호주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9개국은 모두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과 호주가 32강에서 탈락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단 한 팀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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