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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 오늘은 하나만 고를 수 없는 날 [포토]

김치윤 기자
2026-10-05 15: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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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는 그대로, 시간은 더 단단하게…성수동 작은 식당에서 만난 강예빈의 오늘

배우 강예빈의 웃음은 여전히 밝았다. 오래전부터 대중이 기억해온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도 여전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 웃음 안에 쌓인 시간이다.

성수동의 작은 곱창집에서 만난 강예빈은 카메라가 향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웃었고, 식탁에서는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자리에는 오샤레와 ‘2026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진 김유림도 함께했다.

화려하게 꾸민 무대도, 준비된 포즈만을 위한 자리도 아니었다. 음식을 나누고 웃고 이야기를 건네는 평범한 순간 속에서 오히려 강예빈다운 표정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오랫동안 대중의 시선 속에 살아온 사람에게 ‘새로운 모습’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자신이 가진 색을 지키면서 그 위에 새로운 시간을 더해가는 일에 가깝다.

이날 사진 속 강예빈도 그랬다. 익숙한 미소 뒤로 지금의 삶이 보였고, 편안한 표정 사이로 다음을 향한 마음이 묻어났다.

강예빈은 과거의 한 장면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웃음은 여전했지만, 그 안에는 지나온 시간과 다시 앞으로 가려는 마음이 함께 있었다.

그래서 이날의 강예빈은 더 화려해서가 아니라, 더 단단해 보여 오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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