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4’ TOP7이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6개월간 이어온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월의 가을 끝자락, 객석을 빈틈없이 메운 관객들은 붉게 물든 가을 단풍처럼 형형색색의 응원봉 물결과 벅차오르는 함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6개월간 톱7과 숨 쉬고 함께 울고 웃었던 팬들의 열정은 '경희대 평화의 전당' 전체를 가득 채웠다.
이날 선율과 함성이 교차한 무대 위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로움의 ‘설렘’과 작별을 고하는 '아쉬움의 눈물'이 있었다.
톱7은 이번 앙코르 무대를 위해 그동안 전국 투어에서 선보였던 기존 레퍼토리 중 11곡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 무대에 오르는 파격을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의 특별함을 더했다.
그중에서도 이번 앙코르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인 홍성윤의 신곡 '봉이로구나'는 열창 후 홍성윤이 "저에게 찾아와 주신 모든 관객분이 저의 '봉황'과도 같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부른 노래이니 큰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윤윤서 역시 감성 짙은 신곡 '연정'을 발표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홍성윤과 윤윤서의 신곡 외에도 한층 진화한 사운드로 새로이 구성된 9곡의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끌어냈다.

6개월간 한 식구처럼 전국을 누빈 톱7이었기에 작별의 아쉬움은 무대 위 눈물로 터져 나왔다.
허찬미는 노래 '공'을 부르던 중 '모두 꿈이 없다는 것은'이라는 가사 대목에 다다르자 울컥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잠시 노래를 잇지 못했다. 오랜 시련을 딛고 팬들과 함께 이뤄낸 꿈의 무대였기에 그 감동과 아쉬움은 더욱 컸다.
피날레를 장식한 마지막 앙코르 송 '그대 내 친구여' 무대에서는 톱7 전원이 눈시울을 붉혔다.
"내 친구여 죽어도 잊지 않으리, 그대는 내 친구여~"라는 가사를 나눠 부르던 톱7은 서로의 손을 맞잡은 채 노랫말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냈다.
무대 마지막을 장식한 톱7의 솔직하고 진솔한 소회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뜨겁게 만들었다.
허찬미는 "전국 투어를 다 마친 후 이렇게 서울에서 다시 여러분을 만나게 되니 감회가 너무나 새롭고 감사하다"며 벅찬 감격을 표했다.
염유리 역시 "마지막 공연만큼은 절대로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님이여'를 일부러 '나가거든'으로 바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 한 명의 부상이나 낙오 없이 전국 20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낸 '미스트롯4' 톱7. 이들은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전국 투어의 대단원을 아름답게 마감하며, 앞으로 더 높은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개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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