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토스 브라보스가 오는 11월 20일 신보를 들고 돌아온다.
이번 컴백은 산토스 브라보스가 데뷔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2일 멕시코시티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에서 1만 관객을 앞에 두고 데뷔 무대를 가진 뒤 음원과 음반 차트, 공연, 시상식 등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3월 발매한 첫 번째 EP ‘DUAL’은 미국 빌보드 ‘톱 라틴 팝 앨범’ 17위에 올랐다.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의 팔로워와 구독자 합계도 현재 약 616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활동 폭을 넓혔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콜롬비아 에스테레오 피크닉(Estéreo Picnic), 멕시코 테카테 팔 노르테(Tecate Pa'l Norte), 과테말라 엠파이어 뮤직 페스티벌(Empire Music Festival) 등 라틴아메리카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잇달아 출연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8월 라틴아메리카 아티스트 최초로 'KCON LA 2026' 공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9월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Shakira)가 기획한 문화 프로젝트 'ES LATINA 2026'에 초청받아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 팬들과 호흡하기도 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이어졌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아일릿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과 리믹스 음원을 선보이며 K-팝과 라틴 음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달 9일에는 세계적인 라틴 팝 스타 엔리케 이글레시아스(Enrique Iglesias)와 합작 싱글 'Ooh Laka Laka La(우 라카 라카 라)'를 발매하고 영어와 스페인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과 ‘K-팝 방법론’을 바탕으로 2025년 10월 하이브라틴아메리카를 통해 데뷔한 5인조 그룹이다. 드루(미국), 카우에(브라질), 알레한드로(페루), 케네스(멕시코), 가비(푸에르토리코)로 구성됐으며, 서로 다른 문화와 음악적 색깔을 결합한 라틴 팝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오는 22일(현지시간) ‘2026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즈(Billboard Latin Music Awards)’ 무대에 오른다. 내년 3월 아르헨티나·칠레·브라질 3개국에서 개최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남미 2027' 출연도 확정지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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