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두리가 신곡 ‘서울깍쟁이도 가끔은’으로 화려한 웃음 뒤 감춰둔 솔직한 마음을 노래한다.
“사람들 속에 섞이면 외로운 줄 모르니까”라는 가사처럼 괜찮은 척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순간 밀려오는 적막함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친구도 많고 연락처도 가득하지만 정작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은 없는 현대인의 쓸쓸한 마음을 노래한다.
특히 ‘가끔은, 가끔은, 서울깍쟁이도 가끔은’으로 반복되는 후렴구는 강한 척 살아가는 이들이 한 번쯤 품어봤을 마음을 담아내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두리는 이번 곡에서 화려함보다 절제된 감정에 집중했다. 곡 초반에는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후반부로 갈수록 쌓여가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로 표현했다.
곡의 마지막에는 결국 “나도 사랑받고 싶다.” 라는 가장 솔직한 마음을 꺼낸다.
화려하고 당당한 ‘서울깍쟁이’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두리의 신곡이 평범한 일상 속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관심이 모인다.
양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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