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오(HYUKOH)가 오늘(27일) 새 싱글 ‘KoK’를 공개할 예정이다.
‘KoK’는 성취의 정상이라 생각했던 지점에서 마주하게 되는 역설적인 고독을 다룬 곡으로, 꿈을 위해 매일을 버텨내는 평범한 이들이 품어온 열망과 아직 오지 않은 그날을 향한 쓸쓸한 질문을 담아 우리 모두에게 깊은 여운과 위로를 건넨다.
특히 8분 27초라는 긴 호흡 속에서 미처 말로 다 전하지 못한 씁쓸한 회고와 알 수 없는 감정의 파동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곡의 서사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1일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서 기습적으로 선공개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어, 정식 발매를 앞두고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Yu Su(유수)역시 이목을 끈다. 그는 ‘테크니컬러’, ‘뮤직 프롬 메모리’ 등 세계적인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작품들로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으며, 미국 기반 웹진 ‘피치포크’의 ‘베스트 뉴 뮤직’ 선정과 캐나다 ‘폴라리스 뮤직 프라이즈’ 후보에 오르는 등 현재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토대로 비주얼과 서브컬처적 감각을 자유롭게 오가는 송서윤 감독이 연출했다.
특히 다수의 댄서가 등장해 탈춤과 사자춤, 부채춤 등 전통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는 초현실적인 풍경은 ‘KoK’가 가진 독특한 감각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KoK’의 커버 아트워크는 ‘Godspeed!’에 이어 안민정 작가가 맡았다. 이번 아트워크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주요 요소들을 작가 특유의 크리에이티브한 시각 언어로 재해석해 완성했다. 특히 우측 상단에 자리한 시시포스 신화 모티브는 반복되는 삶의 구조를 상징하는 동시에, 그 안을 채우는 수많은 요소들을 통해 결국 우리 모두의 삶을 이루는 다양한 기억과 경험을 은유한다.
또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마운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살로몬의 미공개 신규 라인업 XT-EVO가 최초 공개되며, 살로몬의 1990년대 아카이브 제품을 혁오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커스텀 피스가 색다른 볼거리를 더한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XT-EVO는 오는 9월 2일부터 살로몬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멤버들이 직접 착용한 살로몬 커스텀 피스는 살로몬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9월 초부터 약 한 달 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혁오의 새 싱글 ‘KoK’는 오늘(27일) 오후 6시부터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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