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T 127이 일부 멤버들의 부재 속에서도 5인 체제로 정규 7집 ‘BLINGY’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공백을 채우는 데 집중했으며, 현재의 5인 체제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군 복무 중인 도영과 정우의 목소리도 담겼다. 두 사람은 수록곡 ‘127 Million Miles’에 참여했으며, 앨범 작업 과정에서도 멤버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태용은 “두 멤버가 이번 앨범에 함께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함께한다는 마음이 느껴졌다”며 “촬영할 때마다 커피차나 간식차를 보내주고 연습할 때 빵도 사오는 등 힘을 많이 줬다”고 전했다.
멤버들도 5인 체제로 작업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욱 집중했다고 밝혔다.
해찬은 “지금 앨범에 참여하지 않은 두 멤버와 함께하지 않기로 한 또 한 멤버의 부재가 당연히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그 멤버들이 잘했던 파트들도 있었지만 지금 5명의 멤버들도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작업에 들어갔다. 결과도 그렇게 나온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NCT 127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도전’을 팀의 중요한 자산으로 돌아봤다.
재현은 “저희가 다양한 음악이나 스타일 등 여러 방면으로 도전을 많이 해왔던 게 잘한 부분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런 것들을 하면서 팀으로서, 또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BLINGY’를 봤을 때도 저희가 지나온 10년과 지금 챕터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지 않나 싶다”며 “그래서 지금 더 담담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5인 체제로 준비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Blingy’는 강한 비트와 힙합 동작을 앞세운 NCT 127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태용은 안무 제작에도 참여해 힘 있는 동작과 여유로운 완급 조절을 조합했다.
현재의 5인 체제에서 펼치는 공연에 대한 의미도 남다르다.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다섯 번째 투어 ‘NEO CITY - THE REDLINE’을 시작하는 가운데, 해찬은 이번 콘서트를 ‘한정판’이라고 표현했다.
해찬은 “지금 5명이 있는 시기에 5명의 멤버로 볼 수 있는 앨범 가운데는 지금밖에 없으니까 꼭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록곡 ‘Piñata’에 대해서는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갈 무대를 기대했다. 자니는 “‘Piñata’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다 같이 부르면 너무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KCON과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에서도 팬들이 잘 따라 불러주셔서 이번 콘서트에서도 무조건 터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NCT 127은 현재의 5인 체제를 넘어 앞으로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태용은 “어느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저희만의 색깔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게 목표”라며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할 준비는 항상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NCT 127의 정규 7집 ‘BLINGY’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이 공개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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