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싱어송라이터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가 세 번째 정규앨범 ‘Lost Weekend’를 발표하고 신곡 ‘I Can’t Wai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Lost Weekend’는 그래미 후보에 오른 두 번째 정규앨범 ‘Punisher’ 이후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 음악적 색깔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협업으로 알려진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Jack Antonoff)가 ‘Bobby’의 작곡에 참여했으며, 신시사이저와 기타, 베이스, 벤조, 드럼 프로그래밍 등 여러 악기 연주에도 참여했다.
‘Lost Parade’에는 무려 존 브리온(Jon Brion)이 참여하고 있기도 한데, 그는 인트로 트랙 ‘The Outside’에서도 그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보코더와 존 브리온의 활용이라는 구성은 한편으로는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의 'Blonde'를 연상시키게끔 만들기도 한다. ‘Haunted’에는 알렉스 G(Alex G)와 루시 데이커스(Lucy Dacus)가 참여했고, 마야 호크(Maya Hawke)도 일부 곡의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피비 브리저스는 그동안 루시 데이커스, 줄리언 베이커와 함께한 그룹 보이저니어스(boygenius) 활동으로도 주목받았다. 2023년 발매한 ‘the record’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을 수상했으며, ‘Not Strong Enough’로 베스트 록 송과 베스트 록 퍼포먼스 트로피를 받았다. SZA의 ‘Ghost in the Machine’ 피처링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Eras Tour’ 오프닝 무대와 ‘Reunion Tour’, NPR ‘Tiny Desk Concert’, ‘Saturday Night Live’ 등에 출연했으며, 폴 매카트니, MUNA, Bright Eyes, The 1975, Lorde, Taylor Swift, The National 등과 협업을 이어왔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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