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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 오는 9월 내한공연

송미희 기자
2026-08-18 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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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 오는 9월 내한공연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이 독보적인 음악성과 예술성으로 유럽 재즈씬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2024년 프랑스 라데팡스 재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연주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새로운 밴드 MOEUN으로 활동하며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재즈 콩쿠르에서 재즈보컬 나윤선의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이후 25년 만에 한국인 아티스트가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손모은은 ‘Son Moeun Project’ 대신 2025년부터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MOEU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MOEUN의 첫 앨범이자 정규 2집 ‘Murmures d'après’이 오는 9월 18일 발매된다.

한국어로 ‘이후의 속삭임’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앨범은 손모은 특유의 서정성과 우아함에 팝 음악을 연상케 하는 대중적인 접근을 더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한국 내한공연에는 MOEUN의 핵심 멤버이자 앨범 녹음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덱스터 골드베르그와 기타리스트 로망 하버트가 함께해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아하고 섬세한 음악을 선보인다.

손모은의 섬세하고 유려한 사운드와 자작곡에는 15년 넘게 프랑스 파리에서 쌓아온 영감과 따뜻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재즈의 깊이를 탐구하면서도 클래식의 정교함을 놓치지 않는 그의 음악은 프랑스 현지인은 물론 유럽 관객들에게 ‘손모은 재즈’라는 독보적인 장르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발매된 EP ‘Cinq Notes Roses’의 수록곡에서는 프랑스 인상주의 회화나 감성적인 예술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몽마르뜨 인근 아베스 광장을 곡의 모티브로 삼는 등 파리의 다양한 장면과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해온 손모은은 미술과 음악, 여행과 시네마를 사랑하는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MOEUN 내한공연을 위해 프랑스에서 내한하는 3명의 멤버 외에, 국내 객원 연주자인 김현규(베이스), 김종현(드럼)의 합류는 관객들에게 더욱 섬세하고 자유로우며, 때때로 다이나믹한 유러피안 재즈의 감성을 담은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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