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가 색다른 스토리텔링을 담은 트레일러로 새 앨범의 베일을 한 겹 벗겼다.
이번 영상은 앞서 선보인 멤버별 개인 트레일러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해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와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영상에는 수트를 입은 형원이 계속해서 창문을 닦는 모습부터 트리용 나무를 옮기던 중 산타가 묶여 있는 방에 들어선 민혁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한다.
주헌은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백 텀블링을 선보이고, 기현은 쏟아지는 컨페티 속에서 헤드뱅잉을 한다. 셔누는 가방에서 풍선을 꺼내 힘껏 불어 터뜨리며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장면을 완성했다.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소 비현실적이고 엉뚱한 상황들이 어우러지며 몬스타엑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영상 말미 보너스 클립이 추가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공간에 모인 멤버들은 흩날리는 깃털 사이에서 무언가를 부수거나 어딘가로 다급하게 도망치는 등 격동적인 액션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초고속과 에러 효과가 더해져 생동감을 더했고, 클래식 음악이 흐르면서 마치 영화의 엔딩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해당 트레일러를 통해 각각의 장면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며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미스터리한 저택의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간결하고 패셔너블한 무드에 엉뚱한 위트를 더한 옴니버스식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몬스타엑스가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더 페이즈’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시도에 나섰음을 암시했다.
이번 신보 ‘더 페이즈’는 몬스타엑스의 기존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한층 정제되고 세련된 음악과 비주얼에 과감한 위트를 더한 앨범이다. 서로 다른 에너지와 태도, 상황과 감정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현재의 몬스타엑스를 가장 입체적으로 담아내는 동시에 새로운 챕터를 여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그간 그룹 활동은 물론 멤버들의 솔로와 유닛 활동을 통해 각자의 음악적 색깔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에 이번 ‘더 페이즈’를 통해서는 어떤 음악과 콘셉트, 퍼포먼스로 또 한 번 새로운 놀라움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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