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HYNN(박혜원)이 꿈 같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푸른 밤, 달의 정원’이라는 비밀스럽고 몽환적인 콘셉트로 꾸며졌다.
역대급 규모의 풀 밴드 세션이 만들어낸 풍성한 사운드 위에 HYNN(박혜원)의 한층 섬세해진 표현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지며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를 탄생시켰다.
무대 위 비주얼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15kg을 감량했다고 밝힌 HYNN(박혜원)은 더욱 세련된 스타일과 물오른 미모로 새로운 ‘비주얼 리즈’를 완성했다.
HYNN(박혜원)은 데뷔곡 ‘LET ME OUT’과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관객들을 ‘달의 정원’으로 초대했다.
다채로운 셋리스트와 유려한 완급 조절도 돋보였다. 발라드를 중심으로 록 사운드의 곡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공연의 흐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부에서는 ‘주인공 연습’, ‘너에게로’, ‘너, 파랑, 물고기들’로 청량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펼쳐냈으며, 2부에서는 ‘결승선’, ‘오늘에게’, ‘오늘도 응원할게’ 등 강렬한 록 사운드의 곡들을 연이어 선보여 관객들의 떼창과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공연 중반부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무용수 윤혁중, 박진호, 김유찬이 등장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세 아티스트는 HYNN(박혜원)의 ‘영하’, ‘이별이란 어느 별에’,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 총 3곡의 선율에 맞춰 독창적인 안무를 선보였으며, HYNN(박혜원)의 목소리와 무용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벅찬 감동을 더했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차가워진 이 바람에 우리가 써있어’, ‘오늘 노을이 예뻐서’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은 물론, ‘그대가 분다’, ‘사랑 안 해’, ‘꿈에’ 등 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곡들을 커버 메들리로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 후반부는 HYNN(박혜원)의 자작곡들로 채워지며 분위기가 한층 깊어졌다. ‘배웅’, ‘어떤 이방인’, ‘막차’를 차례로 선보인 HYNN(박혜원)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객석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막차’ 무대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HYNN(박혜원)은 반주 없이 마이크마저 내려놓은 채 오직 목소리 하나만으로 노래했다. 숨소리마저 들릴 듯 고요해진 공연장을 가득 채운 절절한 열창은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자아내며 이번 공연의 가장 깊은 감동의 순간을 완성했다.
이어 앙코르곡 ‘기적’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마지막까지 뜨겁게 교감한 HYNN(박혜원)은 진한 여운 속에 공연의 막을 내렸다.
공연 말미 HYNN(박혜원)은 “오늘 한 곡 한 곡 심어놓은 꽃들은 여러분들이 큰 사랑을 주셨으니, 거친 비바람에도 잘 이겨내는 아주 멋진 꽃으로 길러 보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틀간 약 2천 명의 관객들과 호흡하며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HYNN(박혜원)은 앞으로 새 EP ‘여름결’의 더블 타이틀곡 ‘3일 후’와 ‘운석이 떨어져 종말이 찾아온 것도 아닌데’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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