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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밍타이거, 빌보드 상반기 K팝 2위

서정민 기자
2026-07-25 08: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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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가 정규 2집 '공부(Gongbu)'로 해외 유력 매체의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NPR에 이어 빌보드에서도 올해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5월 발매된 바밍타이거의 정규 2집 '공부'는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선정한 '2026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빌보드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위에 선정됐다.

NPR 뮤직은 "'공부'는 한국어를 몰라도 빠져들 수 있는 대담한 사운드와 리듬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며 "장난스럽고 거친 에너지와 동화 같은 순수함, 깊이 있는 그루브를 자유롭게 오가는 예측 불가능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꿈을 연구하는 가상의 연구소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콘셉트와 카프카적인 분위기를 높이 평가했다.

빌보드는 "'공부'는 K팝 무대보다 현대미술관의 비디오 아트 전시에 가까운 작품"이라며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포크, 얼터너티브 팝, 펑크, 록, 댄스 팝, 힙합을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를 호평했다. 또한 바밍타이거가 K팝의 경계를 넓히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조명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수록곡 'Keep On'을 추천하며 "'공부'는 사이키델리아와 랩, 팝, 아시아 전통 음악을 자유롭게 결합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음악 매체 클래시 매거진은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했고, 영국 문화예술 매체 디 업커밍도 별점 5점 만점을 매기며 작품성과 실험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 밖에도 얼터너티브 프레스, 원더랜드, 더 그레이티스트, 허크 등 해외 음악·문화 매체들이 바밍타이거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호주 공영방송 ABC의 음악 프로그램 '레이지(rage)'와 글로벌 문화 플랫폼 나우니스 아시아도 이들의 활동을 소개하며 관심을 보였다.

'공부'는 가상의 연구소 '공부 코리아'를 배경으로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탐구한 앨범이다. 한국과 동아시아 특유의 정서에 사이키델릭 밴드 사운드를 결합했으며,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한 프로젝트로 완성됐다.

사진제공=CAM, Balming Tiger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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