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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마돈나, 컴백

윤이현 기자
2026-07-03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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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마돈나, 화려한 컴백 (제공: 워너뮤직코리아)


영원한 팝의 여왕 마돈나(Madonna)가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오늘(3일) 마돈나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15번째 정규 앨범 ‘컨페션스 II (CONFESSIONS II)’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2005년 발매한 명반이자 ‘점프(Jump)’, ‘헝 업(Hung Up)’ 등이 수록된 앨범 ‘컨페션스 온 어 댄스 플로어(Confessions on a Dance Floor)’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15일 마돈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보라색 베일을 두른 앨범 표지를 올리며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세계적인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에서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와 함께 새로운 싱글 '브링 유어 러브(Bring Your Love)'를 공개해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Madonna 

오랜 시간 건강 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한 뒤 오른 무대에서 올해 6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살아있는 신화’의 위엄을 드러냈다.
 
지난 6월 4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기습적으로 열린 게릴라 공연은 시작 30분 전까지 비밀리에 부쳐졌음에도, 단 15분 만에 수만 명의 인파를 운집시키며 타임스퀘어를 순식간에 거대한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이어 다음 날 열린 제25회 트라이베카 영화제(Tribeca Festival)에서는 그녀의 새 앨범을 예고하는 단편 영화 ‘컨페션스 II – 더 필름(Confessions II – The Film)’이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줄리아 가너(Julia Garner),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 케이트 모스(Kate Moss), 콜 팔머(Cole Palmer)와 조앙 페드루(João Pedro) 등 음악, 영화, 패션, 스포츠를 아우르는 초호화 출연진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화 속 ‘댄스테리아(Danceteria)’ 댄스 장면은 틱톡 챌린지로 빠르게 확산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음악을 넘어 패션계에서도 마돈나는 한 시대를 정의한 아이콘이다.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와 함께 탄생시킨 전설적인 ‘콘 브라’는 패션사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그녀의 과감한 스타일은 수십 년 동안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이 되어왔다. 

최근 2026 멧 갈라(Met Gala)에서도 마돈나는 생 로랑(Saint Laurent)의 커스텀 룩을 통해 주요 패션 매체들이 선정한 ‘2026 Met Gala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마돈나는 새 앨범에 대해 “사람들은 댄스 음악이 피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며 “무대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움직임이 언어를 대신하는 의식적 공간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프로듀서 스튜어트 프라이스(Stuart Price)와의 앨범 작업이 바로 이러한 선언에서 출발했으며 춤과 음악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확장하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으로 이끄는 것이 이번 앨범의 핵심 메시지라고 전했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는 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할을 맡아왔다. 장르와 세대의 한계에 과감히 도전하며 누구보다 먼저 변화를 선택했고 끊임없이 자신을 허물며 시대마다 또 다른 ‘마돈나’를 재창조해 왔다. 

‘CONFESSIONS II’는 그 도전이 지금도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하고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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