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곡 ‘It’s Me’는 아일릿이 처음 도전하는 테크노 장르로,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듣는 이들의 도파민을 자극한다. 사운드 일부만 공개됐음에도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결의 청각적 쾌감을 선사하며 팀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명하게 예고했다.
아일릿의 이런 변화가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전작인 싱글 1집 ‘NOT CUTE ANYMORE’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이 단순히 ‘귀여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남들의 시선이나 세상의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진짜 ‘나’의 모습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는 자신들을 귀엽게만 여기던 이들에게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며 아일릿의 다채로운 매력을 납득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 한 번의 파격을 예고한 ‘마밀라피나타파이’는 아일릿의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단순히 콘셉트 변화가 아닌, 이들만의 독특한 감성과 미학을 일컫는 ‘아일릿 코어’의 경계를 무한히 확장해 나가는 변곡점이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그룹’이라는 팀명의 의미와 맞아떨어지는 행보다.
아일릿이 또 어떤 트렌드를 이끌지도 관심사다. 이들은 매 앨범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 스타일을 선보이며 글로벌 1020 세대에게 주목받아왔다.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전 세계 숏폼 상위권을 휩쓸고, 미국 빌보드 송차트 ‘Bubbling Under Hot 100’ 7위에 오르며 주류 팝 시장에도 인정받았다. 가장 아일릿다우면서도 가장 낯선 모습으로 돌아올 이들의 새로운 도약에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