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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6인조 재편… 희승 솔로 예고

정혜진 기자
2026-03-10 16: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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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6인조 재편… 희승 솔로 예고


엔하이픈(ENHYPEN)이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6인 멤버 체제로 팀을 개편한다. 희승은 팀에서 독립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빌리프랩이 10일 밝혔다.

빌리프랩은 이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엔하이픈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다음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왔다”라며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해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성장과 확장, 꿈을 향한 도전이다. 희승은 “수없이 많은 감정을 함께 나눈 멤버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언제나 빼곡하게 채워주신 엔진(ENGENE.팬덤명) 덕분에 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꿈에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었다”라며 “빠른 시일 내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엔진 여러분의 사랑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달려가겠다”라고 전했다.

빌리프랩은 “희승이 팀 안에서 본인의 욕심만을 앞세우고 싶지 않아 했고, 다른 멤버들 또한 그런 희승을 배려하는 마음이 컸다”라며 “이를 고려한 회사의 이번 결정은 그룹 엔하이픈과 솔로 아티스트 희승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2020년 11월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해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전 세계 67만 6000여 관객을 매료시킨 월드투어 ‘WALK THE LINE’을 성황리에 치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엔하이픈은 ‘MAMA’, ‘디 어워즈’, ‘ASEA’, ‘한터뮤직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총 5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하 빌리프랩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ENHYPEN을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ENGENE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ENHYPEN의 향후 활동 체제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ENHYPEN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다음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왔습니다.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하여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희승은 ENHYPEN 팀에서 독립하며, ENHYPEN은 향후 공식 일정부터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짧은 글로 모든 과정을 충분히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오랜 기간 심사숙고하며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소식일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결정이 ENHYPEN과 희승의 미래를 위한 선택임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NHYPEN은 ENGENE 여러분께 변함없는 무대와 에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희승은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로서 솔로 앨범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ENHYPEN과 희승을 향해 ENGENE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희승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희승입니다.

우선 많은 엔진분들이 제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을 것이고,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궁금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직접 엔진분들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저에게 6년이라는 시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고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감정을 함께 나눈 멤버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언제나 빼곡하게 채워주신 엔진 여러분 덕분에 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꿈에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시간은 앞으로 저에게 평생 잊히지 않을 빛나는 순간들 중 하나일 거예요.

그 순간들을 절대 잊지 않고, 계속해서 엔하이픈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한 사람이고 싶어요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회사와 공유하며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오랜 시간 많은 분들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고,

저는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엔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개인적인 작업을 이어오며, 엔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간을 쏟아왔습니다.

보여드리고 싶은 게 참 많았지만, 팀 안에서 저의 욕심만을 앞세우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있었어요.

여러분의 걱정과 여러 이야기를 잘 알고 있어요.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게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입니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애정을 주셨던 엔진이었던 만큼 놀라고 걱정되는 마음들을 알기에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그만큼 저를 아끼고 관심 있게 봐주셔서 드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엔진 여러분이 큰사랑 주셨던 것을 마음속에 새기고 달려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엔진!

고맙고 사랑해요.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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