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잇턴(8TURN)이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유기적으로 엮은 완성도 높은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는 하이브리드 록 사운드를 퍼포먼스로 입체화한 구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함께 시작된 무대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곡의 정서를 단번에 각인시켰다. 특히 포인트 안무인 ‘두통 댄스’는 곡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눈길을 모았다. 머리를 감싸 쥐며 상체를 극적으로 활용한 동작들이 곡이 담고 있는 불안과 흔들리는 감정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8인 다인원 구조를 적극 활용한 군무 역시 인상적이었다. 불씨가 점차 번져 나가듯 멤버들이 합을 맞추며 전개되는 동선은 곡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확장시켰다. 시원시원한 춤선 또한 무대 전반에 속도감과 개방감을 더했고, 정교한 대형 전환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합을 유지하며 팀의 완성도를 증명했다.
에잇턴은 탁탁 맞물리는 발구름과 파워풀한 동작, 부드러운 웨이브의 교차로 강약 조절이 분명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격렬해지는 사운드에 맞춰 폭발하는 안무 또한 곡이 지닌 감정을 그대로 무대 위로 옮겼다. 여기에 멤버들의 거칠면서도 섬세한 보컬 톤과 안정적인 표현력, 집중도 높은 시선 처리가 더해지며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BRUISE(불씨)’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불처럼 번지며 남기는 흔적을 그린 곡이다. 감정의 시작부터 고조, 끝에 남는 여운이 안무와 사운드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하나의 무대로 완성됐다. 첫 방송부터 밀도 높은 군무와 구조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에잇턴은 ‘BRUISE(불씨)’를 통해 한층 진화한 무대 장악력을 각인시켰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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