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호시노 겐, 첫 내한 대성료… 이영지와 특급 컬래버

이진주 기자
2025-09-15 10:23:19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호시노 겐, 첫 번째 내한 콘서트 대성료 (제공: 아뮤즈)

일본 가수 겸 배우 호시노 겐이 첫 번째 내한 콘서트를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했다.

호시노 겐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Gen Hoshino presents MAD HOPE Asia Tour in SEOUL(호시노 겐 프레젠트 매드 호프 아시아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 등장한 호시노 겐은 ‘地獄でなぜ悪い(WHY DON'T YOU PLAY IN HELL?(와이 돈트 유 플레이 인 헬?))’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그는 ‘SUN(선)’과 ‘Ain't Nobody Know(에인트 노바디 노우)’, ‘Pop Virus(팝 바이러스)’ 등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를 선사하며 독보적인 에너지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6년 반 만에 발매한 정규 6집 ‘Gen(겐)’에 수록된 여러 트랙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어 감동을 더했다. 호시노 겐은 ‘喜劇(Comedy(코미디))’부터 ‘不思議(Fushigi(후시기))’, ‘暗闇(Kurayami(쿠라야미))’, ‘Star(스타)’ 등 장르를 넘나드는 수록곡은 물론, 타이틀 ‘創造(Create(크리에이트))’까지 몰입감 넘치는 스테이지의 향연으로 떼창 물결을 이뤘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호시노 겐, 첫 번째 내한 콘서트 대성료 (제공: 아뮤즈)

더욱이 가수 이영지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하며 호시노 겐과 특급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를 꾸몄다. 이들은 이영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2’를 비롯해 메가 히트곡 ‘恋(Koi(코이))’까지 명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역대급 시너지를 발산했다.

이뿐만 아니라 호시노 겐은 한국어로 호응을 유도하며 국내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까지 놓치지 않았다. 그는 적극적인 소통과 더불어 그간 지나온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무대와 올해 새롭게 선보인 ‘Gen’의 매력을 증명하는 세트리스트로 팬심을 정조준, 공연 이후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호시노 겐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는 내한 콘서트이기에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그는 첫 내한 소식에 쏟아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추가 공연을 오픈한 데 이어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입국 현장부터 많은 인파 속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압도적인 국내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베이와 상하이, 그리고 서울까지 3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나며 아시아 투어의 찬란한 마침표를 찍은 호시노 겐. 일본 음악씬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연기와 집필 등 다방면으로 활약을 전개하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공적으로 첫 내한의 막을 내린 호시노 겐은 15일 오후 9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영지와 함께한 ‘2’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진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