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2년 연속 솔로 팬콘서트 성황리에 마쳤다.
윤산하는 지난 1일과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단독 팬콘 투어 ‘PRISM : from Y to A’(프리즘 : 프롬 와이 투 에이)의 본격적인 포문을 여는 첫 공연을 개최했다.
오프닝 무대로 윤산하는 솔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Dive’(다이브)와 수록곡 ‘BLEEDING’(블리딩)을 치명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달 발표한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CHAMELEON’(카멜레온)의 전체 트랙으로 공연을 완성도 높게 구성했다. 여기에 밴드 세션이 함께해 윤산하의 탄탄한 라이브에 한층 힘을 실었다.
윤산하는 밴드 버전으로 생동감을 더한 ‘EXTRA VIRGIN’(엑스트라 버진), 미스터리한 매력의 ‘Bad Mosquito’(배드 모스키토)를 라이브 퍼포먼스로 펼쳐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또 미니 2집에는 숏 버전으로 실렸던 자작곡 ‘AURA’(아우라)의 풀 버전을 최초로 공개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윤산하만의 감성적인 보컬에 빠져들게 한 ‘BITTERSWEET MISTAKE’(비러스윗 미스테이크), ‘6PM (Nobody’s Business)’(6PM (노바디스 비즈니스))는 여름밤과 어울리는 달콤한 귀 호강을 전했다. 또 ‘바람’과 ‘Distance’(디스턴스)를 매시업한 무대는 위로를, ‘Chup Chup’(춥춥)과 ‘Your day’(유어 데이)는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카멜레온 같은 윤산하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윤산하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미소년 윤산하 시뮬레이션’ 코너도 즐거움을 안겼다. 윤산하는 스토리 속 주인공이 되어 여러 상황을 보여준 뒤 직접 스토리 전개를 결정하며 팬들과 함께 해피엔딩을 만들어갔다. 특히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저승사자 콘셉트와 ‘Soda Pop’(소다 팝) 댄스를 소화해 환호를 자아냈고, ‘Bass Down Low’(베이스 다운 로우), ‘빌려온 고양이’ 챌린지로도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PRISM : from Y to A’는 윤산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보이는 솔로 팬콘으로, 계속해서 이달 상파울루, 산티아고, 몬테레이와 멕시코 시티에 이어 필리핀까지 투어가 이어진다. 오는 9월에는 고베, 요코하마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윤산하는 현재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박윤재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도 펼치고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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