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영화 ‘숀 더 쉽: 공포의 털보 괴물’이 할로윈을 일주일여 앞두고 특별한 예고편을 공개한다.
영화 ‘숀 더 쉽: 공포의 털보 괴물’은 할로윈 이브, 엉망진창이 된 호박밭을 수습하기 위해 위험한 과학 실험에 나선 못말리는 어린양 ‘숀’과 친구들이 정체불명의 털보 괴물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예고편은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담쟁이잎이 늘어진 모시 바텀 농장의 창가에서 ‘숀’과 아기 양 ‘티미’가 창틀에 놓인 할로윈 호박 랜턴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평화도 잠시, 땅을 울리는 발자국 소리와 함께 지평선 너머에서 온몸이 털로 뒤덮인 괴물의 실루엣이 모습을 드러낸다. 창밖으로 성큼성큼 다가오는 괴물의 모습에 ‘숀’과 ‘티미’, ‘비처’ 등 농장 친구들은 혼비백산하고 다급하게 창문을 닫는 ‘숀’의 손짓에 호박 랜턴이 그만 펑하고 터져버린다. 끈적하게 흘러내리는 호박색 카피가 화면을 채우며 숀과 친구들에게 닥칠 할로윈 소동을 예고한다.
특히 호박 랜턴이 산산이 부서지는 장면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드만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묘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CG가 아닌 점토로 빚은 호박 오브제를 하나하나 손으로 만져가며 완성한 특유의 정감 넘치는 스톱모션 리듬은 디지털 애니메이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의 온기를 전하며 오싹한 순간마저 사랑스러운 웃음으로 바꿔놓는 아드만표 유머를 완성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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