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대표 생활 밀착형 상영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가 한층 확장된 스케일로 관객을 찾는다.
올해는 대학가와 청년 기획단의 참여로 젊은 에너지를 더했다. 부산대학교 차 없는 거리에서는 독립영화 상영과 공연이 어우러지며, 영도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는 개봉 20주년을 맞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양자경 주연의 ‘와호장룡’을 선보인다.

역사와 일상이 숨 쉬는 이색 공간의 변신도 눈길을 끈다. 유형문화재 기장 장관청, 100년 역사의 구포시장, 폐창고를 재생한 양산 목화당 1944에서 여성과 가족을 조명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또한 고즈넉한 사찰 정법사에서는 댄스 공연과 함께 ‘절해고도’를 감상하는 이색 프로그램이 열리며, 렛츠런파크에서는 러닝 이벤트와 영화 ‘빅토리’ 상영이 결합해 활기를 돋운다.
관광 명소와 문화 거점에서도 다채로운 상영과 토크가 이어진다. 민락수변공원 해상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흥행작 ‘살목지’를 비롯해,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복합문화공간 F1963, 반려동물 동반 상영관인 메가박스 서면대한 등지에서 영화와 관객이 밀접하게 호흡할 예정이다. 영화제 폐막일에는 서울 국회의원회관 상영 및 토크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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