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형 당뇨병 환우와 가족들의 기적 같은 실화를 담은 영화 '슈가'가 스크린을 넘어 대한민국 의료 복지 제도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 '슈가' 측은 지난 20일(금) 서울 용산 CGV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한 특별 상영회 및 간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관람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차전경 장애인정책국 국장, 유정민 보험급여과 과장 등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대한당뇨병학회 대정부위원회 박정환 이사, 대한당뇨병학회 보험위원회 김종화 이사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1형 당뇨병 환우 지원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펼쳤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췌장장애’를 장애의 한 종류로 인정했으며, 오는 7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은경 장관은 “7월 1일부터는 영화 속 동명이처럼 1형 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이 췌장장애로 등록하여 활동지원서비스, 의료비 지원 등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인슐린 펌프, 연속혈당 측정기 등 의료기기와 관련한 보험급여 확대 요구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주인공이자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장관님과 관계자분들, 환우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췌장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영화의 제작사와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뜻을 모아 영화의 감동을 나누는 릴레이 상영을 이어간다. 오는 21일(토) 대구 지역 상영을 시작으로, 23일(월) CGV 왕십리, 24일(화) CGV 영등포에서 릴레이 상영회가 개최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슈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