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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예고편 공개

박지혜 기자
2025-07-31 08: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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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예고편 공개 (사진: 월트디즈니)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은 물론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0억 2,000만 달러를 거둔 레전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두 번째 이야기 <주토피아 2>가 2차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모든 이들의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혔던 <주토피아>의 두 번째 이야기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수사 어드벤처. 공개된 포스터는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푸른 뱀 캐릭터 ‘게리’가 ‘주토피아’의 다양한 동물들을 한 번에 꽉 붙잡고 있는 모습이 앞으로 이들이 거대한 사건에 한데 얽히게 된다는 것을 예고하는 듯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중에는 공식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 이들의 조력자가 되어준 ‘미스터 빅’, 속도를 즐기는 나무늘보 ‘플래시’, 최고의 인기스타 ‘가젤’ 등 1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는 물론 이전에는 본 적 없던 새로운 동물들의 모습들도 볼 수 있어 그들이 과연 어떤 매력으로 예비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토피아>에서 연쇄 실종 사건을 당당히 해결하고 공식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이 동물 상담사 ‘퍼즈비 박사’의 위기의 파트너들 상담에 참여하는 의외의 장면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던 ‘주디’와 ‘닉’의 파트너십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이들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패하면 너희 둘을 갈라놓을 거야”라는 ‘보고 서장’의 엄포와 함께 ‘주디’와 ‘닉’은 자신들의 운명이 걸린 새로운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푸른 뱀 ‘게리’. “뱀은 엄청 오랫동안 주토피아에 발도 못 붙였어”라는 ‘닉’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 파티에서 모습을 드러낸 뱀의 존재는 ‘주토피아’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주고, ‘주디’와 ‘닉’은 카체이싱부터 암벽 등반, 폭포 추락 등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위험을 마주하며 ‘게리’를 추적해 나간다. “이 작전 완전 최악은 아니다”, “맙소사, 칭찬인 줄?” 등 여전한 티격태격 케미와 새로운 사건으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경찰관 ‘주디’와 ‘닉’이 이번에는 어떤 기발한 작전으로 사건을 해결할지, 그리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액션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드는 <주토피아 2>는 11월 극장가를 꽉 사로잡을 예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토피아 2>는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연출에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이번 작품에서 또다시 의기투합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에브리씽 에브리 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명품 배우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 역을 맡아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역사에 길이 남을 귀여움이 온다아아아”는 예고편 카피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훔칠 영화 <주토피아 2>는 올 11월 전 세계 관객들을 찾아간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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