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극장가에 독하고 매콤한 재미를 선사할 ‘악마가 이사왔다’ 측이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오는 8월 13일 극장 개봉하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두 번째 기대 포인트는 임윤아와 안보현 두 배우의 만남이다. 임윤아는 낮에는 평범하게 정셋빵집을 운영하지만 새벽이면 상급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 역을, 안보현은 퇴사 후 무미건조 집콕 일상을 보내던 청년 백수이자 선지의 특별한 비밀을 우연히 듣게 되고, 새벽마다 선지의 보호자가 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길구 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던 반전 매력으로 기상천외한 호흡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는 임윤아, 안보현은 단순한 동료를 넘어서 실제 선지와 길구와 같은 현장 호흡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상근 감독은 “모든 장면마다 함께 연구하고 합을 맞추면서 두 사람이 부쩍 친해졌다. 이들의 호흡이 영화의 강력한 힘이 됐다. 둘의 덩치 차이가 좀 있다 보니 흔히 말하는 ‘덩치 케미스트리’도 좋았다”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포인트는 ‘악마가 이사왔다’의 독특한 설정이다. 극 I(내향형) 성향의 선지가 밤이 되면 무시무시한 악마로 깨어난다는 설정부터 무미건조 집콕 일상을 보내던 청년 백수가 우연히 선지의 비밀을 알게 되고, 비밀을 지켜주며 보호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 등 이상근 감독만의 순수하며 독특한 발상이 묻어나 있다. 여기에 영화 측은 딸의 오싹한 비밀을 오랜 세월 지켜와 해탈하게 된 악마 아빠 장수(성동일), MZ사촌 아라(주현영)의 호연까지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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