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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인파’ 서울 불꽃축제 안전대책 가동

허정은 기자
2026-09-01 15: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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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인파’ 서울 불꽃축제 안전대책 가동 (출처: 연합뉴스)


서울시가 매년 100만명이 찾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앞두고 대규모 교통, 안전, 편의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오는 4~5일 열리는 불꽃축제에 총 6800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소방, 경찰, 자치구, 한화그룹 등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소방·구급차와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여의도와 이촌 일대에 총 6곳의 운영상황실 겸 응급의료소를 마련한다. 한강 수상 안전을 위해 순찰선 45척도 투입하며, 행사 전인 3~4일에는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진행해 인파 관리와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한화그룹은 행사장 구역별 CCTV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축제 공식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 긴급구조 요청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도 대폭 이뤄진다. 본행사 당일인 5일 원효대교는 오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여의동로는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 24개 노선도 임시 우회한다.

오후 4시부터 9시 20분까지는 한강대교 위 4개 정류소를 지나는 16개 버스 노선이 무정차 통과한다. 대신 행사장으로 관람객이 몰리는 오후 7~8시와 행사 종료 후인 오후 10~11시에는 여의도환승센터와 여의도역을 지나는 버스 26개 노선을 집중 배차한다.

지하철 역시 증편된다. 5호선은 19회, 9호선은 65회 추가 운행하며, 행사장 인근 21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3~5배 많은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특히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도에 따라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가 폐쇄될 수 있다.

여의도·이촌 일대에서는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도 제한된다. 4일 오전 8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민간업체 전기자전거·PM의 대여와 반납이 중지되며, 행사 당일 인파 밀집 구역으로의 자전거 출입도 제한된다.

한강버스는 3~5일 미운항 또는 단축 운항하며, 이촌, 노량진, 여의도 인근 도로와 교량에서는 불법주정차 합동 단속도 실시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는 임시화장실 94동과 쓰레기 수거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여의도 물빛무대 앞 광장에는 공식 푸드트럭 존을 운영한다. 한화그룹은 종합안내소 2곳과 운영상황실 6곳을 통해 응급의료, 미아 찾기, 분실물 접수 등을 지원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등 약 1200명이 현장 정리에 나선다. 불꽃놀이에 따른 대기질 악화에 대비해 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하고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농도도 측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CCTV와 드론을 활용해 교통 상황과 버스 우회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내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운행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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