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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광고까지 줄줄이 비공개… ‘친일파 후손’ 논란 여파

이반지 기자
2026-09-16 1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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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광고까지 줄줄이 비공개… ‘친일파 후손’ 논란 여파 (사진: sns)


배우 하영을 둘러싼 논란의 여파가 광고계와 작품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출연 광고가 잇따라 비공개 처리된 데 이어 드라마 하차 소식까지 전해졌다.

16일 OSEN에 따르면 일본계 전자 브랜드 파나소닉은 지난 2020년 하영을 모델로 제작한 광고를 최근 비공개로 전환했다. 기업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와 의류 브랜드 아티드도 하영이 출연한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 지난달 12일 삼성전자 공식 채널에서는 ‘삼성 아트 TV’ 영상이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작품 활동에도 변화가 생겼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장미 역을 맡았던 하영은 지난 1일 시즌2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넷플릭스 측은 “배우의 입장을 존중해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영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 이후 불거졌다. 당시 하영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하며 ‘중증외상센터’ 연기 당시 가족들의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평가되는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는 처음에는 관련 논란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8월 11일 해당 주장을 번복하고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영은 다음 날 자필 사과문을 통해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접하며 가족의 역사를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됐다”며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하영은 2022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넷플릭스 ‘월간남친’, ‘참교육’ 등에 출연했다. 2027년 방송 예정인 SBS ‘승산 있습니다’ 측은 하영의 출연 여부에 대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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