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노조가 임금·성과 보상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닷새간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회사를 쪼갤 순 있어도 권리까지 나눌 수 없다”며 공동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되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올해 1월부터 임금과 성과 보상 교섭을 이어왔지만 노동위원회 조정과 두 차례 전일 파업, 준법투쟁에도 사측 제안에 변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5~6% 수준의 연봉 인상을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 상반기 8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며 보상 기준의 공정성을 지적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 가운데 72억9천만원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으로 장기 성과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 계열사 조합원 400~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노조는 추산했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오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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