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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원에 폭발물 협박 메일… 경찰 “저위험” 판단

이반지 기자
2026-08-26 1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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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원에 폭발물 협박 메일… 경찰 “저위험” 판단 (사진: 연합뉴스)


전국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다만 경찰은 실제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과 인천지법, 춘천지법, 대전지법, 광주고법, 부산고법, 창원지법 등 전국 40여개 법원이 공용 이메일을 통해 폭발물 설치 협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법원은 이날 서울고법 등 전국 법원에서 관련 메일이 확인됐다며 각 법원이 신고와 검문검색을 진행했으며, 경찰이 출동해 청사 수색에 나섰거나 수색을 마쳤다고 밝혔다.

메일에는 법원 청사에 사제 폭탄을 설치했으며 특정 시각에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초동 대응팀과 특공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상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실제 폭발물 설치 가능성 등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 분류상 ‘2단계 저위험’ 수준이다.

이번 협박 메일은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등장했던 사례와 유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청은 2023년부터 매년 발생한 이른바 ‘일본발 허위 협박 메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협박임을 추정하게 하는 단서들이 메일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학병원과 대학교 등에도 비슷한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전달된 사례가 있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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